(한 커플이 장난치고 있다 – 준비 중) ‘근면하게 살 뻔했다’의 40년 버전? 성북동 서점에서 지역 작가의 추천으로 이 책을 보고 왠지 계속 생각나서 구매하게 되었다.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다. 하나는 40대가 되어서야 결혼한 늦깎이 부부의 일상 에피소드와 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고, 다른 하나는 안정된 40대였던 부부가 반은 자의로, 반은 비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독립하면서 삶을 재정비하는 과정이다. 그래서인지 ‘근면하게 살 뻔했다’의 40년 부부 버전 같은 느낌이 드는 에세이이다. 이 이야기는 다양한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재치 있게 전개되기 때문에 읽기 시작하면 꽤 오랫동안 읽을 수 있었다. 아마도 나이가 비슷해서일 수도 있고,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고민이 비슷해서일 수도 있겠지만, 책을 넘기면서 우리 사이에 많은 유사점이 보여서 더욱 재밌게 느껴졌어요. 이 커플처럼 우리도 조금은 도전적이고 평범하지 않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 하고 있어서 읽는 게 더 설레었을 것 같아요. 조금 다른 선택을 한 커플과 함께할 미래를 응원하고 싶어요. 그리고 더운 늦여름날에 가을 트레일러처럼 갑자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처럼 예상치 못하게 즐거운 일이 가끔 일어나기를 바랍니다. 가끔 다른 일을 할수록 삶이 더 즐거워진다는 걸 보장합니다. # ‘가끔 다른 일을 할수록 삶이 더 즐거워진다는 걸 보장합니다.’에 공감되는 한 줄 # 추천 조금 다른 방식으로, 자신만의 리듬으로 삶을 사는 커플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. 저는 못하지만 평범해요. 직장 생활에서 벗어난 40대 커플의 일상이 궁금한 분들. 지금의 삶과 다른 삶을 계획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. # 추천 안 함 다른 사람과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불편하다면 패스. 노란색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패스. 두 사람은 둘 다 놀고 있다. 저자: 전성준 출판사: 몽스북 출간일: 2020.10.30.